17일 오후 성주군 초전면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환경영향평가 목적과 활용 방안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패널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주민, 시민단체 등과 질문·답변도 주고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성주 토론회에 이어 김천 등지에서도 공개 토론회를 열 예정이며, 주민과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의 참여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토론회를 반대하는 사드반대 6개 시민단체는 대책회의를 열어 토론회를 물리력으로 막을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사드배치철회성주초전투쟁위, 김천대책위,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대위 등 사드 반대 단체들은 국방부의 주민 공개토론회 참여 요청에 대해 "토론회를 빙자해 주민공청회를 열려는 의도로 명분쌓기에 불과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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