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가 기술개발과 특허 확보에 속도를 올리며 '창조와 혁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산둥성 지식재산권국에서 발표한 '2017 상반기 산둥성 특허출원 및 특허확보량 보고서'에 따르면 칭다오가 유효발명특허 보유량, PCT 국제 특허출원 수, 국내 특허출원량와 확보량 등 4개 영역에서 산둥성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올 상반기 산둥성 국내 유효 발명특허 보유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9% 급증한 6만7998건에 육박했다. 이 중 칭다오의 특허 보유량이 전년 동기대비 25.6% 늘어난 1만9944건으로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국내 특허 출원량과 특허 확보량에 있어서도 칭다오의 산둥성 내 입지는 절대적이었다. 올 상반기 산둥성의 국내 특허출원량은 9만6066건이었다. 이 중 칭다오의 출원량이 2만5312건으로 산둥성 1위에 올랐다.
산둥성의 상반기 국내특허 확보량은 4만5071건으로 이 중 칭다오의 확보량이 1만336건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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