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가 벌어진 람블라스 거리에는 희생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초와 꽃, 인형을 들고 모여 희생자들을 기렸다.
18일 추도식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주지사도 참석했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추도식에 참석한 수백 명의 시민들은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함께 외치기도 했다.
17일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 람블라스 거리에서는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 경찰은 테러 차량을 운전하고 도주한 용의자를 계속 추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