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올해 2분기에는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환경에서 가격인상도 반영되면서 흑자전환뿐만 아니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서 KT 고객에게만 적용됐던 B2B 상품과 혜택을 LG유플러스 고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지니뮤직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음악서비스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커넥티드카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마트카에서도 음원서비스가 확실한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성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B2C 매출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LG유플러스 시너지, 가격 인상 효과로 이용자별 평균매출(ARPU)이 5400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니뮤직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5억원, 17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46%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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