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138.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대통령이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시위 이후 인종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발언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여기에 이날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 과거에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될 수 있지만 북한이 실제 도발을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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