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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영화관에서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저는 한 전 총리의 인격과 고운 양심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한 전 총리는)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며 "아주 약간의 영치금을 넣어드려도 다 추징되는 고초를 겪었다. 묵묵히 참아낸 한 전 총리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 계신 동안 저희가 치열하게 싸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갖게 됐으니 그것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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