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6%) 올라 47.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22달러(0.43%) 상승한 51.8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은 지난주 EIA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890만 배럴 줄어들면서, 7주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도 1년 만에 가장 컸다. S&P글로벌플랫츠는 18일 끝로 끝나는 원유 재고량이 370만 배럴 감소하면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의 조사에서는 감소량이 340만 배럴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면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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