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률 동덕여대 교수는 “한·중 간 협력이 양자 관계를 넘어서 점진적으로 한·미·중, 한·중·일, 한·중·러, 그리고 남·북한과 미·중 등 다양한 소다자주의 협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성균관대에서 성균중국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세미나에서 “한·중 관계가 이미 양자차원을 넘어서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의 안정과 질서 형성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구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습관을 축적해가야 한다”면서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한·중 양국이 다시 ‘한반도의 안정’ 이라는 공동의 기본 목표를 기반으로 협력의 경험을 회복해가는 계기로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중 관계는 25년의 역사에 비해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면서 “짧은 기간의 압축 성장은 그 자체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인 동시에 한국과 중국 모두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압축 성장이 야기한 양국 관계의 내재된 구조적 문제 또한 적지 않다. 특히 2008년 이후 중국의 가파른 부상, 미국의 아시아로 재균형 전략 등 구조적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됐다.
이 교수는 “한·중 관계는 양자차원에서 신뢰를 만들어 가는 관계의 축적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채 국제체제와 환경에 취약한 관계로 빠르게 전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경제협력의 상호보완성, 지리적 인접성, 역사 경험의 공유와 문화적 유사성, 북핵, 미·중 관계 등 한·중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해왔던 요인들이 양국관계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변화해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교 25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 한중 양국이 ‘성숙한’ 관계로 재도약하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양국관계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 성균관대에서 성균중국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세미나에서 “한·중 관계가 이미 양자차원을 넘어서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의 안정과 질서 형성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구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습관을 축적해가야 한다”면서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한·중 양국이 다시 ‘한반도의 안정’ 이라는 공동의 기본 목표를 기반으로 협력의 경험을 회복해가는 계기로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중 관계는 25년의 역사에 비해 짧은 시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면서 “짧은 기간의 압축 성장은 그 자체가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인 동시에 한국과 중국 모두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중 관계는 양자차원에서 신뢰를 만들어 가는 관계의 축적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채 국제체제와 환경에 취약한 관계로 빠르게 전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경제협력의 상호보완성, 지리적 인접성, 역사 경험의 공유와 문화적 유사성, 북핵, 미·중 관계 등 한·중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해왔던 요인들이 양국관계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변화해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교 25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 한중 양국이 ‘성숙한’ 관계로 재도약하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양국관계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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