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일제히 하락했다. 비철금속, 석탄, 철강 등 광물 관련주 급락이 내리막길을 이끌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08%) 하락한 3287.7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34.65포인트(0.33%) 하락한 10619.34, 창업판 지수는 7.55포인트(0.42%) 떨어진 1807.3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043억 위안, 2233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창업판 거래량은 649억2000만 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줄었다.
광물 관련주가 급락했다. 비철금속 주가가 2.32%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석탄(-2.19%), 철강(-1.96%)업 주가도 낙폭이 컸다. 시멘트(-1.59%), 농약·화학비료(-1.54%), 유리(-1.19%), 도자·세라믹(-1.17%), 플라스틱제품(-1.09%), 제지(-0.99%), 화학공업(-0.96%) 등도 하락했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는 3.86% 급등했다. 환경보호(1.15%)는 물론 전날 구이저우성 '금주령' 실시 선언의 여파로 급락했던 주류 종목 주가도 1.00% 뛰었다. 금융(0.89%), 석유(0.56%), 의료기기(0.26%), 방직(0.01%) 종목이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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