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서는 영화 ‘브이아이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 속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종석은 북에서 온 VIP 김광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광일은 국정원과 CIA의 비밀스러운 보호를 받고 있는 북에서 온 귀빈이다. 본래 북한 고위급 관료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모스크바 유학과 홍콩 거주 등의 경험을 거쳐 국정원과 CIA의 기획 하에 대한민국에 체류된 인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자신을 뒤쫓는 모두를 발 아래에 둔 듯한 태도를 일관하며 유유히 수사망에서 벗어나는 캐릭터다.
이날 이종석은 ‘귀빈’다운 시크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포멀한 블랙 이너와 포멀한 재킷, 팬츠를 매치한 이종석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올 블랙’ 패션에 버튼으로 포인트를 줘 매력적인 올블랙룩을 완성했다.
한편 이종석이 출연하는 영화 ‘브이아이피’는 2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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