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발위에 이재명 합류…"당원 지위 확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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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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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정당발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추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합류했다. 정발위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당 체질 개선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정발위원장인 최재성 전 의원과 김경수·박광온·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배현미 권리당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했다. 최 정발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후삼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의 정발위 합류 사실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데 정발위에 참여하는 게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발위에서) 지방선거에 대해 직접적인 논의를 할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정발위에서 지방선거 공천룰도 논의하려고 했지만 당내 시·도당 위원장들과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결국 정발위는 당 혁신 과제만 정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 시장은 또 "더 민주적으로 국민의 열망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지위 확대"라고 강조했다. 정발위에선 △당원권 강화 △당의 체력 강화, 체질 개선, 문화 개선 △100만 당원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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