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들이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구체화해 발전시키는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만 19~34세 대상으로 공모해 △혁신성 △실행가능성 △효과성 △확장성 △공감성 등을 평가, 1차로 50개를 뽑게 된다.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분야면 모두 제안이 가능하다. 예컨대 지구온난화, 4차 산업혁명 같은 환경·기술변화를 대비하는 '새로운 일자리' 및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문제해결형 일자리' 등이다.
선정된 '씨앗일자리' 우수아이디어는 10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 약 40일간 맞춤형 코칭을 실시한다. 구상이 실현 가능하도록 정기적 멘토링을 벌여 인큐베이팅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심각한 청년실업 속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고, 일자리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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