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하면, 서울시는 실제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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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8-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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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는 내가 만든다."

서울시가 청년들이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구체화해 발전시키는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만 19~34세 대상으로 공모해 △혁신성 △실행가능성 △효과성 △확장성 △공감성 등을 평가, 1차로 50개를 뽑게 된다.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분야면 모두 제안이 가능하다. 예컨대 지구온난화, 4차 산업혁명 같은 환경·기술변화를 대비하는 '새로운 일자리' 및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문제해결형 일자리' 등이다.

선정된 '씨앗일자리' 우수아이디어는 10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 약 40일간 맞춤형 코칭을 실시한다. 구상이 실현 가능하도록 정기적 멘토링을 벌여 인큐베이팅한다.

이후 오는 11월에 해커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최종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심각한 청년실업 속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고, 일자리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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