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성장세가 매섭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 개관식에 참석, "올들어 지난달까지 1007대를 판매해 브랜드 출범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4~5년전만 해도 연간 300대, 500대를 판매하던 캐딜락이 올해는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올해 플래그십 세단 CT6, 프레스티지 모델 에스컬레이드, XT5 등 전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픈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지난해 뉴욕 소호(SOHO)에 처음 개장한데 이어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 및 패션 트랜드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됐다. 캐딜락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사장은 "젊어진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면서 "캐딜락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단순한 차량 전시의 차원을 넘어 역동적으로 변화된 아메리칸 럭서리 감성과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체험 공간이다.
이 곳에는 초대형 프레스티지SUV 에스컬레이드와 CT6와 XT5가 전시될 예정이다. 포토그래퍼 JDZ와 캐딜락 홍보대사 뮤즈인 소녀시대 수영, 다니엘 헤니 그리고 이민정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딜락 화보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캐딜락의 모든 차량 라인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최첨단 'VR 체험 존'과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팅 룸', 캐딜락 헤리티지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와 카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정윤 캐딜락 마케팅담당 부장은 "캐딜락의 럭셔리 감성과 아트,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시킨 문화 복합공간"이라며 "고객과 더욱 소통하기 위해 이 공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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