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24일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자사 생리대 브랜드 '릴리안' 판매를 중단한다. 전달 제품 환불 결정이 이은 조처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릴리안 생리대 제품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부작용 논란에 대한 조사와 인과관계에 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와 한국소비자원에 요청한 안전성 검사가 신속히 이뤄지길 고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3일엔 릴리안 전 제품을 오는 28일부터 조건 없이 환불한다고 발표했다. 환불 제품에는 일반 생리대와 탐폰은 물론 팬티라이너도 포함됐다.
한편 식약처는 24일부터 생리대 제조업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점검 대상은 깨끗한나라를 비롯해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5곳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국내 생리대의 90%를 만들어냈다.
식약처는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와 원료·완제품 품질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을 조사한 뒤 품질에 영향을 주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 등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3일엔 릴리안 전 제품을 오는 28일부터 조건 없이 환불한다고 발표했다. 환불 제품에는 일반 생리대와 탐폰은 물론 팬티라이너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와 원료·완제품 품질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을 조사한 뒤 품질에 영향을 주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 등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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