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정부가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지정한 의료기관 4곳 중 3곳이 인천지역 의료기관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시행(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지원에 관한법률)에 따라 제1차 지정의료기관으로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 △한길안과병원(이상 인천시 위치) △JK성형외과등 4곳을 공식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의 평가기준은 △다국어상담 △통역서비스 △교통 및 숙박연계 △감염관리등 외국인환자 특성화 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를 평가하기 위한 130개 조사항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인천에 위치한 4개병원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보건복지부의 지정마크(사진)를 2년간 사용할수 있다. 국내외 홍보회,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 의료관광 통합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최초로 지정하는 외국인 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에 인천지역 의료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인천지역에서의 의료관광 인프라가 훌륭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기회를 인천을 의료관광 메카로 만들어가는 계기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