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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포비아 확산...'에코' 유아용품 매출 40%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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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08-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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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레리 물티슈 제품 사진 [사진=쁘띠엘렌 제공]


생활용품에서 각종 환경 문제가 발생하자 아동용품도 친환경 제품이 인기다.

26일 유아동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물티슈와 생리대 등에서 유해성 화학물질이 연달아 발생하자, 친환경 성분으로 구성된 아동용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물티슈 브랜드 엘프레리는 정제수를 한번 더 여과한 초순수를 사용하고 보존제 등 첨가물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또한 생산 시 자체 검사를 진행해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생리대 논란이 발생한 주(지난 21~25일)에 그 전주 대비 매출이 40%가량 상승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모든 검사 내용을 공개해뒀으며, 사용 후 불만족스러울 경우 세트 상품 구매 고객에 한해 무료로 100% 환불을 보장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캐나다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에티튜드 역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발암물질 등 유해 성분이 없다. 에티튜드는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클리너와 워시, 스킨케어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석유계 계면 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했다. 전 성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도 자사 브랜드 '아가방'을 통해 오가닉 '징코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징코시리즈는 향균 효과가 좋은 소재를 사용했고,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수피마, 프로모달 등의 소재를 활용해 유아 내의를 출시하고 항균방취원면을 사용한 항균 양말을 출시해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해 99% 이상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믿고 살 만한 제품이 없다'는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특히 아이를 위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안전한 제품 생산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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