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절대평가 1안(일부 과목 절대평가)과 2안(전체 과목 절대평가) 중 1안의 찬성률은 35%, 2안은 45%로 2안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직접 당사자인 중학생 학부모는 1안에 대해 단 27%만이 찬성한 반면, 2안은 45%가 찬성했다.
제도의 직접적 적용 당사자들인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찬성 57% 반대 32%로 찬성비율이 더 올라갔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 정부 정책 찬성은 51%, 반대는 28%로 찬성 비율이 두배 가량 높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수능 일부 과목 절대평가에 대한 국민 지지가 35%에 불과한 가운데 이 정도 낮은 지지로 31일 1안을 확정하는 것은 무리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학종 개선 및 동점자 처리 방안 등 전 과목 절대평가에 대한 추가적 보완대책을 마련해 국민 지지를 더 얻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31일 수능 확정안 발표 계획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학종 개선안, 내신 제도 변화 등 포함 대입제도 전체에 대한 개선안을 함께 발표해 국민의 지지를 더 이끌어내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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