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잼&건강] "스마트폰 1시간 통화에 귀가 익었다"..저온화상 심하면 괴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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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08-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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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은 물론 손바닥이 화끈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저온화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온에서만 화상을 입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40~50도 온도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저온화상이라고 하는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온도라도 장시간 피부에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돼 피부가 따갑거나 홍조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피부가 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화상학회(ABA)는 45도 이상은 1시간, 50도 이상은 3분, 60도 이상은 8초만에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만약 저온화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찬물로 일단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화상연고나 화상전용 습윤밴드를 붙여 화상 부위를 보호해줍니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상태를 더 심각하게 할 수 있으니 절대 얼음을 화상 부위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통화할 경우 저온화상을 피하려면 이어폰을 이용하도록 하고, 노트북은 무릎이 아닌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겨울철 핫팩을 사용할 경우 맨살이 아닌 옷 위에 붙이고, 전기난로 사용할 경우 최소 1m 거리를 유지해 위험을 줄이도록 합니다.


저온화상 얕잡아봤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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