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산안] 참여·혁신형 창업공간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정부가 참여·혁신형 창업공간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혁신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 중점 사항을 내놨다.

우선 정부는 349억원을 들여 민간·공공 메이커 스페이스를 참여·혁신형 창업공간(크리에이티브 랩)으로 설치·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상상구현터(일반랩) 70개, 창업연결터(전문랩) 5개를 구축하고, 메이커 전문 인력양성 및 창의적 문화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성장 거점도 구축한다.

혁신도시를 기업투자 촉진 및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 클러스터 조성하기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산학연이 연계해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 테스트베드 △ 연구시설·장비 △ 창업·생산 공간 등 연구개발(R&D)과제 수행 및 개방형 혁신 연구실 구축에 141억원의 예산도 마련했다.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을 500팀에서 800팀으로 확대하고 경영 컨설팅 역시 140개소로 늘린다.

창업지원의 경우 창업공간, 창업비용·컨설팅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해 이뤄진다.

또 12억원을 들여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정보 제공, 유통?마케팅, 공공구매 등을 지원하는 판로지원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100억원의 모태펀드도 신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