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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OST, 평창의 겨울을 일본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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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08-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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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일본 한류 팬들이 한국 드라마 OST와 평창의 겨울에 흠뻑 빠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김현환)이 공동 주최한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7 with 평창(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17 with PyeongChang)’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나카노선플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현지 한류 팬들에게 한국 드라마 주제곡을 소개하고 해당 곡을 부른 국내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류 팬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강원도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드라마들의 OST를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린(태양의 후예, 사임당 빛의 일기 등) ▲김태우(무사 백동수, 신사의 품격 등) ▲정준일(도깨비, 마녀의 연애 등) ▲멜로디데이(응답하라 1988, 사임당 빛의 일기 등)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한 일본 음악가 요시마타 료(吉俣良)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OST 공연 중에 행사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이 한국 드라마 OST의 특징과 드라마를 통해서 본 평창 등 강원도 지역의 매력을 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평창올림픽과 강원도의 매력을 전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에게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전달했다.

행사장 내 전시공간에서는 평창올림픽 홍보부스 및 포토존을 운영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김현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는 한류 발전과 한일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및 K-Pop 팬들의 열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비즈니스센터장은 “올해는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OST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가 드라마의 세계관을 담는 콘서트로 브랜드화 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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