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북한이 지난 29일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날 원·달러 환율이 6.3원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이 최근 지속되고 있으면서 시장 경계는 유지되겠지만, 북한의 도발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학습효과가 커져 시장 반응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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