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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승부수…中 신차 24종 투입 '年 100만대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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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정혜인 기자
입력 2017-08-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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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작법인 DYK, 2020 비전 수립

  • 하반기 카이선·KX크로스 등 포함

  • 2020년까지 신차 18종 출시 계획

  • 라인업 강화 친환경차 6종도 선봬

 

기아자동차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후폭풍을 뚫고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2020년까지 24종의 신차를 출시해 연간 ‘100만대 판매’ 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각오다.

◆ 기아차, 3년내 中서 100만대 판매

30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DYK)는 오는 2020년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2020년까지 100만대 생산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신제품 24종을 투입하겠다”며 “신차 분야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해 현지화를 통한 고객 친화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진출 15주년을 맞은 기아차는 연평균 28%씩 성장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 평균 성장률이 5%임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특히 지난 2009년 24만대였던 판매량이 작년에는 65만대로 껑충 뛰었다.

만약 ‘2020 비전’이 성공하면 중국은 기아차가 연간 판매 100만대 고지를 달성하게 되는 최초 단일시장이 된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지난 2013년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4년 연속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생산능력은 충분하다. 현재 기아차 중국 공장은 총 3개로 1공장(14만대), 2공장(30만대), 3공장(45만대) 등 전체 연산규모가 89만대 수준이다.

◆ 친환경차 6종 포함, 신차 24종 릴레이 출시

최근 사드 여파로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주춤하고 있지만, 기아차는 격전지에서 궁극적으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이라는 믿음으로 신차 출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 총경리는 “디자인, 신기술, 신제품, 합리적인 가격 등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100만대 판매 목표를 뒷받침할 4대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신모델 확대 및 투입 △친환경차량 라인 강화 △중국 현지화 모델 연구개발 △고객 중심 경영이념 추진 등이다.

강력한 무기는 역시 24종에 이르는 신차다. 기아차는 2020년까지 총 18종의 내연기관 신차를 비롯해 6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대형세단 K7을 선보였으며 하반기 'K4' 상품성 개선 모델인 카이선(凯绅), KX크로스, 국내 포르테 후속 모델격인 신형 푸뤼디(福瑞迪), 소형세단 AB 등 4종을 출시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차량 7종 △상품성 개선 SUV 6종 등 총 13종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강화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이에따라 2020년까지 총 6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K5하이브리드(HEV) △준중형(C2)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D2) PHEV 등 3종과 소형 SUV EV 2종, 준중형(C2) EV 등 3종의 순수전기차(EV)도 선보인다.

친환경차 목표 판매량은 2025년까지 50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500대에서 1000% 증가한 수치다.

소 총경리는 “기존 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체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친환경차를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 산업화와 지능화, 연비 향상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돼 경량화 등 프리미엄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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