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카카오는 2.52%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 초반 12만5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인기는 카카오의 실적개선과 금융부문 가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 평가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금융가치가 2020년 2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메신저 가입자보다 카카오뱅크 가입자의 가치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계좌 급증으로 주가는 카카오의 금융가치를 반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 카카오의 금융가치를 은행 8조원, 카드 11조원, 기타금융 1조원 등 총 20조원으로 추산했다. 또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의 모든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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