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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자헛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팔렸다…인력 구조조정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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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08-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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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자헛 CI]


한국 피자헛이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지분 100%를 매각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케이에이치아이가 한국 피자헛 인수를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양측은 매각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피자헛은 1985년 이태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왔었다. 현재 피자헛은 전국에 330여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번 매각은 미국 염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고 한국 피자헛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매각을 통해 한국의 외식사업 시장에서 유연한 조직구조와 단순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갖춰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오차드원은 인수 후에도 한국 피자헛의 성장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며 사업을 발전시킬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매각으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의 계획은 없으며 기존 가맹점과의 계약도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오차드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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