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5원 내린 달러당 1122.75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미국의 물가지표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1%, 전년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미국 연준의 물가관리 목표인 2%를 하회한 것이다.
물가 부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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