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당을 위해 가장 나은 길 고심 중…말미 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17-09-04 1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거취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자신"이라며 "끝까지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4일 “당에 대한 저의 충정을 믿어주길 바라고, 고민해서 당을 위한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당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대표가 아니었다면 이번 일에 대한 보도가 몇십분의 일로 줄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단 한시라도 대표에 있을 이유가 없고, 유불리를 따지면 벌써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당의 진로와 민감한 정치 지형, 국가적인 중대사가 있는 시점에서 어떤 일이 당을 위해 가장 나은 길인지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한 실체와 진실을 100%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서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