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28.04포인트) 내린 2329.65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93% 빠져 낙폭이 1%에 근접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4%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올랐다.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23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만 투매에 나섰을 뿐 기관·외국인은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외국인은 각각 3164억원, 67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15.23으로 1거래일 만에 14.00% 올랐다.
다만 정부가 즉각 대응에 나서고 외국인도 주식을 사들이면서 환율 상승폭은 더 커지지 않았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1.782%를 기록했다. 5년물도 3.5bp, 1년물은 1.3bp 상승했다. 10년물은 2.305%로 3.4bp 뛰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이 추가 도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며 "다만 외국인이 국채 선물 3년물과 10년물을 순매수해 상승폭이 우려보다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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