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3포인트(0.36%) 낮은 7,411.4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40.43포인트(0.33%) 내린 12,102.2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9포인트(0.38%) 하락한 5,103.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도 0.36% 떨어진 3,431.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약세로 출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미국 등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당장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리티시항공의 지주회사인 IAG의 주가는 2.19% 하락했다. 노키아도 주가가 1.45% 이상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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