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에 정해구 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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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09-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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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구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62)를 위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선배경과 관련, "정 위원장은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지식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보유한 정책전문가"라며 "뛰어난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국정과제 이행 관련 부처 간 협력 사항에 대한 조정과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국정운영 의제들을 발굴‧제시함으로써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천 출신의 정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 원활한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지원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아젠다 개발‧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정책기획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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