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脫스펙 공채’ 7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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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09-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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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펙트 전형’ 등 19일까지 접수

[CJ 제공]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지원자들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는 일명 '탈스펙' 신입사원 공채를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4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특히 CJ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학력과 영어점수 등을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Respect) 전형’을 신설했다. 해당 전형은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7개 계열사에서 모집하는 영업 및 음악 제작 직무 등에 한해 적용된다.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지원자의 스펙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J는 ‘리스펙트 전형’ 외에도 ‘신입사원 전형’ 및 글로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인재 모집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 또한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사원 모집전형’도 동시에 뽑는다.

지원자들은 총 4개 전형, 180여 개 직무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접수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10월 22일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치르게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온라인 직무 설명회 ‘알.쓸.신.JOB’도 눈길을 끈다.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 및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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