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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베이비 드라이버'부터 '킹스맨2'까지…9월 극장가 '色다른 액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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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9-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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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액션 영화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세 편의 영화[사진=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스파이 게임', '킹스맨2' 메인포스터]

액션 영화 마니아들에게 9월 극장가는 그야말로 별천지다.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액션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것. 특히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믿고 보는’ 감독들이 대거 복귀해 영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정통 액션부터 카체이스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9월 개봉작들을 살펴보자.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수입 배급 소니 픽쳐스)는 귀신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안셀 엘고트 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이다. “항상 음악이 중심이 되는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명을 앓는 주인공 ‘베이비’를 앞세워 다양한 음악들과 액션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또한,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스를 완성하기 위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거리에서 촬영을 고집했다고. 실제 촬영으로 더욱 짜릿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 게임’(감독 마이클 앱티드·수입 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은 최강 실력파 요원이 내부의 적을 찾고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의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야 하는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스릴러다.

‘스파이 게임’은 정통 액션으로 승부한다.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앞세운 만큼 시원하면서도 섬세한 액션을 만들어내 눈길을 끈다. 특히 주인공 ‘앨리스 라신’ 역을 맡은 배우 누미 라파는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최정예 요원의 군더더기 없는 액션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복싱과 쿵푸를 연마하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누미 라파는 다양한 무술을 기반으로 사실적이고 예리한 액션을 영화에 담아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제적 범죄조직인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킹스맨은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벌인다.

앞서 2015년 개봉해 6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 무기와 액션, 스타일로 ‘킹스맨 유니버스’를 완성했다는 반응이다. 거기에 시리즈 전매특허인 총격전과 폭발 장면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스테이츠맨의 장총 액션, 레이저 올가미 액션 시퀀스까지 더 강렬해진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돋웠다.

듣도 보도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로 중무장한 세 편의 액션 영화. 풍성한 볼거리와 각양각색 매력이 더해진 ‘베이비 드라이버’, ‘스파이 게임’, ‘킹스맨: 골든 서클’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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