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육부에 따르면 입학전형료의 집행과 원가책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규모와 유형에 따라 선정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대상 대학의 입학전형료 집행 내용과 원가책정 방안 등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대입전형료 표준원가산정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도 용역을 맡겨 시작했다.
교육부는 실태조사와 정책연구가 끝나면 내년 초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산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정기준은 2019학년도 입학전형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부의 대입전형료 실태조사는 지난달 각 대학의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계획 집계 발표에 이어 전형료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집행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난달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대학들이 평균 15.24%를 인하한다고 발표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규모와 유형에 따라 대학들을 선정하고 입학전형료 원가산정과 집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며 “대입전형료 표준원가산정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도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실태조사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산정기준을 내년 초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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