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상이 조만간 현실화 될 것 같다. 인천시가 작약도의 관광개발사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7일 내년중에 ‘관광자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인천관광공사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주요관광개발사업에는 작약도의 유원지 조성과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포함돼 있다. 작약도는 인천시 동구 만석동 산3번지 0.072㎢ 규모의 섬으로 만석동 해안에서 동북쪽으로 4.8㎞ 서쪽으로는 영종도가 위치해있으며 해안선은 1.2㎞에 이르고 있다.
인천시가 특히 비중있게 생각하는 것이 영종도~작약도간 (약1㎞)해상케이블카 설치다.
작약도는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영종도,청라국제도시)과 인접해 있어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데다 인천 섬관광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인천시가 주요거점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할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특히 작약도~영종도간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가장 주목되고 있다”며 “해상케이블카의 인기는 부산과 여수등지에서 연간 150만~20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등 이미 검증되어있는 관광상품인 만큼 인천에서도 이를 통한 인천섬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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