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직매장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고 중국 매장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15.6%에서 9.3%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송유림 연구원은 "중국매장 출점과 관련한 비용이 올해 하반기에 약 100억원, 내년에 100~2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하우스 매장의 추가 출점 계획을 올해 10개에서 5개로 축소한 데 이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리하우스 매장을 통한 리모델링 시장 공략과 중국 시장 진출, 마진 구조 개선 노력 등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며 "현재의 노이즈는 방향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속도의 문제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변수에 휘둘린 2분기였지만 부엌과 건자재 등 리모델링 매출은 변함 없는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매수 기회를 주는 실적이라고 판단한다"며 "8월 예정된 상해 직매장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제2의 성장기로 진입할 지 여부를 지켜봐야하는 시점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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