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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청소년 성매매사범 4000명 검거…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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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9-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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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이재정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국회 이재정 의원실 제공]


최근 5년 동안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이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을 노린 성매매사범은 2016년을 기준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이 경찰청이 제출한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 및 구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총 3936명이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됐다.

연도별 검거된 인원(구속)은 2013년 823명(46명), 2014년 760명(80명), 2015년 710명(79명), 2016년 1021명(132명), 2017년 622명(59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청의 경우 경기도가 검거인원 759명(구속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검거 690명·구속 68명), 인천(검거 298명·구속 26명), 부산(검거 284명·구속 34명) 등의 순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꿈과 희망을 가꿔나가야 할 청소년에 성매매란 추악한 검은 손을 내미는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며 "감소하던 청소년 성매매가 2016년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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