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적으로 말해 한국에선 멕시코 강진과 같은 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지진은 지구를 구성하는 판이 맨틀 위를 떠다니다가 서로 만나 부딪치면서 생긴 힘이 땅의 약한 부분을 통해 나올 때 땅의 변형이 발생하면서 일어난다.
한반도는 판 경계에서 약간 떨어진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멕시코 강진과 같은 대형 지진에 있어 일본보다는 안전하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조선왕조실록 등 옛날 문헌에 따르면 지진발생 기록이 약 2000회나 나온다. 최근 지진발생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강진 규모는 8.1이다. 규모는 지진 자체가 갖는 에너지의 크기다. 진도는 어떤 장소에서 느끼는 지진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로 표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지진 안전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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