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국 첫 민간보안 기업과 핫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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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7-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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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오른쪽 셋째)이 (주)NSOK 홈 방범CCTV 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뒤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보안기업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민·관·경 안전강화 협력모델 통한 사회안전망 확대를 강화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양동안·만안경찰서, ㈜NSOK, 市 U-통합상황실 등 간 안전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안전증진과 재산보호 차원에서 민·관·경이 서로 손을 맞잡기로 했다.

NSOK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민·관·경 3자 폐쇄회로(CC)TV센터간 안전서비스 연계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NSOK의 안전인프라를 U-통합상황실,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게 주된 목적이다.

관내기업과 시민 NSOK 회원가입자에게 긴급상황(침입·절도·화재 등) 발생 시 위치·상호정보 등을 제공받아 U-통합상황실 CCTV로 현장파악 후 경찰, 소방을 출동시키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서비스다. 또 가정내 홈 방범서비스도 기증한다.

기증물품은 방범 CCTV 및 문열림 감지센서(출입방지) 등이다.

경찰과 주민센터를 통해 가정에 방범CCTV, 문열림 감지센서(출입방지) 등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은 뒤, 관내 거주 여성세대주 한부모 가족 등에 기증하며, 수량은 100대 동별 약 3대다.

SK텔레콤 기증 U-안심단말기 500대도 동시 배포된다. U-안심단말기(키즈폰)는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어린이에게 제공되며, 긴급상황시 손목시계 SOS 버튼클릭, U-통합상황실 실시간 알람 등을 할 수 있다. 이후 주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지원요청 등을 통해 범죄·사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게 된다.

따라서 시와 경찰서 민간기업이 가진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별도의 투자 없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범죄 예방과 안전은 이제 어느 특정기관 만의 과제가 아닌 지자체, 경찰, 민간기관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협약식을 작은 첫걸음으로 시작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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