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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처음 제주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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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7-09-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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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라남도 개최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52년 만에 처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2년 만에 종합우승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식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제50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주는 금탑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경북기계공고가 차지했다.

2인 1조 경기인 메카트로닉스 직종에는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광주전자공고 김주승(18)·김영찬(18) 군이 대회 최고 득점으로 우승했다. 김주승 군은 1995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3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메카트로닉스 직종의 금메달리스트인 김락준(43) 씨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남성이 주로 출전하는 가구 직종에서는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한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최은영(18) 양이 대회 사상 처음 여성으로 금메달을 땄다.

컴퓨터 수치제어(CNC) 밀링 직종에 울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김성민(19) 군은 올해 초 현대공고를 졸업한 뒤 개인자격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해 화제가 됐던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의 방대한·정헌(제천디지털전자고) 형제와 동력제어 직종의 유환진·환수(청주공고) 형제는 형들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어음기능경기장 등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고,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대표선수 1901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이,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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