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2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북 원유수출은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안보리 대북 제재안이 초안에 비해 제재 강도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