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작가"진정한 꿈,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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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7-09-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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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D 공식으로 유명한 ‘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 작가는 12일 <김호이의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꿈이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을 찾는 것이고 남의 꿈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사진= 이지성 작가 제공 ]


Q.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소재를 생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특별한 계기보다는 불우했던 저의 모습을 생각하다보니 ‘꿈꾸는 다락방’이 기획된 것 같아요. 늘 꿈을 믿고, 어려웠던 시절에 힘든 고비를 넘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꿈을 믿는 것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기에 처해있던 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에요.

Q.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식 R=VD기법을 직접 고안하신 건가요?
A. 아니요. 이 기법은 성공학 서적, 자기개발 서적에 아주 많이 나오는 이야기에요. 그걸 제가 종합한 것이죠.

Q.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진정한 꿈이란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꿈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답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어요. 중요한 점은 다른 사람의 꿈을 비난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을 비난하기보다 그 시간에 내가 믿는, 진정성 있는, 꿈을 향해 가면 되는 거에요.

Q. 이지성 작가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바뀌고 있어요.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인데 공중전화만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그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교사 시절 공교육에서 인문학 교육을 했어요. 인문학 책들을 계속 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7년 가까이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과정들을 실제로 만들어서 실행하고 있어요. 계속 활동하다 보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을 우리나라와 전 세계, 특히 가난한 지역에 있는 학교에 보급을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Q. 작가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A. 대학생시절이라고 생각해요. 교대 들어갔을 때, 교사라는 건 굉장히 좋은 직업이지만 내가 갈 길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마침 철학서와 같은 책을 많이 읽다보니까 생각을 깊이 있게 하게 되었어요. 나 자신에 대해서 성찰을 하게 된 것이죠. 그러다보니까 20살에 ‘작가’라는 꿈을 시작을 했고 제대로 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 김호이 기자 ]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정여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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