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09-13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남경필 지사가 일하는 청년시리즈 시행을 위한 합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남경필 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박동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연금 등 일하는 청년 지원 3종 시리즈 사업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박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일하는 청년시리즈 시행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의회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일하는 청년 지원 3종 시리즈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은 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2018년 본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중요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 미스매치와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연정의 정신으로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일하는 청년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더 꼼꼼히 준비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현재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심의가 접수된 상태로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도는 기존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이 사회보장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통과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달 1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일하는 청년연금·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예산' 총 205억 5200만원을 반영 제출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보다 정교한 사업계획 수립과 사회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예산편성을 주장하면서 진통을 겪어왔다.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은 남경필 지사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금,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합쳐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며,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