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희대·광운대·상명대 등 사립대 5곳 행복공공기숙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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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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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사립대 5곳의 행복공공기숙사가 문을 연다.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과 함께 이달 경희대, 광운대, 상명대, 신한대 등 수도권 및 충남권 나사렛대의 5개 사립대학에 24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공공기숙사는 정부부처가 협업해 공공기금을 사립대학 기숙사 건립에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평균 29만원에서 44만원인 기존의 사립대 민자기숙사비와 비교해 월 평균 22만원 이하의 기숙사를 제공한다.

행복공공기숙사는 15~30%는 저소득층학생․장애학생 등 소외계층 대학생에 우선 입사 기회를 주고 35%의 기숙사비 인하 대상에는 기숙사비를 30~50% 인하한다.

경희대는 이번 기숙사 개관을 통해 서울캠퍼스 기숙사 수용률이 기존 7.5%에서 13.4%로 높아졌고 기숙사비는 월 19만원 정도 수준이 됐다.

광운대는 14일 공공기숙사(빛솔재) 개관식을 개최한다.

경희대와 광운대는 ‘녹색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기숙사이기도 하다.

나사렛대는 ‘장애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설계로 법적 기준 장애인실 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사생실을 마련했다.

신한대는 소규모 기숙사의 차별화로 사생실 내부에 발코니를 설치했다.

행복공공기숙사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체력단련실, 세탁실, 편의점, 카페 등을 마련하고, 사생실 관리 및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갖췄다.

교육부는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행복(공공ㆍ연합)기숙사,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및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 캠퍼스 내․외에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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