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두번째 '청각장애어르신 쉼터' 도봉구에 문 연다… 관내 농아인 2000여명 지원

서울시에서 두 번째 '청각장애어르신 쉼터'가 도봉구에 문을 연다.

13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따르면 '구 청각장애어르신 쉼터'는 329.28㎡ 규모다.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지원센터, 수화정보도서관, 다목적교육실, 상담실 등이 조성됐다.

장애 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으로 일반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이용키 힘들었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공간이다. 휴게공간 외에도 교육실에서 수화교육, 컴퓨터 교육 및 여가활동과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 개소로 도봉구 농아인협회와 수화통역센터 이용자들의 불편도 해소시킬 전망이다. 기존에 이 두 곳은 민간건물을 빌렸고, 협소한 장소 탓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휴식을 보장하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청각장애어르신 쉼터 운영으로 관내 거주 1814명 농아인들에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