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해안도시로 해양기술 및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칭다오에서 12일 '2016 중국 국제해양과학기술 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수중탐사로봇, 무인부두, 해수담화시스템 등 다양한 해양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과학기술 경영과 혁신으로 꿈을 이루자'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총면적 3만㎡의 박람회장에서 총 50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지금까지 확보한 해양과학 성과와 신기술, 해양공정설비와 탐사장비 등을 공개한다. 해양 서비스와 관련 컨설팅, 해양생물 등과 관련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외 관련 바이어 8000여명을 포함해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의 총괄 책임자는 "과학기술 연구소, 중앙정부 소속 국유기업은 해양과학기술 박람회의 핵심 역량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두 주체는 관련 분야에 거액을 투자함은 물론 R&D를 중시한다"고 소개했다. 주최 측이 제공하는 수준 높고 다양한 각종 서비스가 더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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