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靑島) 철도기업이 브라질 상파울로 공항철도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중국 국영 고속철기업인 중국중차 산하 칭다오 쓰팡(四方)기차차량유한공사가 브라질 상파울로 공항철도 사업에 총 8대(64량) 열차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칭다오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상파울로 8호선과 상파울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 12.2km 길이의 공항철도 사업 규모는 약 1억16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은 물론 남미 지역의 첫 도입되는 공항철도다.
칭다오쓰팡은 오는 2019년부터 열차를 차례로 납품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현대로템도 그동안 브라질 상파울로 공항철도 사업에 공을 들여왔지만 결국 중국업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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