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 20분쯤 울산시 북구 산하동 정자 해변에서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울산해양경찰서의 한 형사는 16일 오후 11시 30분쯤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신고는 세명이 했다. 신고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무릎이 잠길 정도로 바다에 들어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며 “목격자는 사라진 여성과 50m 정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나이대 등을 알지 못했다. 아직 실종 여성 신원 확인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날이 밝으면 해안가를 수색할 것이다. 혹시 파도에 떠밀려 올 수 있다. 파도가 잔잔해지면 해상ㆍ수중 수색 등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경은 이렇게 실종된 여성을 수색 중이지만 이 여성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경은 경찰에 사고 현장 주차차량에 대해 소유자 확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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