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 셰프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 13층 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그리고 연출을 맡은 남건 PD가 참석했다. 양세종은 지난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 역을 맡아, 차갑고 냉소적인 의사였지만, 회를 거듭하며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에서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로 또다시 변신을 꾀한다.
양세종은 “원래 요리를 못 할 줄 알았는데 작품을 찍으면서 요리를 좀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저는 양세종 씨가 만든 요리를 못 먹어봤지만 스태프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다.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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