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 전 원장 이끄는 ‘아섹’, 중소기업 지속가능 소비‧생산 확산 ‘길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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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09-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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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와 ‘2017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김세종 아섹 부이사장.]

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부이사장으로 이끌게 된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국제협력기관 ‘아섹’(ASEIC; ASEM SMEs Eco Innovation Center)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확산의 길잡이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섹은 20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지속가능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처’를 주제로 2017년 ‘제3회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3년의 중소기업연구원장 임기를 마치고 아섹으로 자리를 옮긴 김세종 부이사장은 “중소기업 분야에서도 책임 있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이 중요해 졌다”며 “개도국 중소기업이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며 중소기업의 육성과 아셈 회원국과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싸룬 짜룬쑤완 주한 태국 대사를 포함한 아셈 회원국 25개국의 대표단과 친환경 혁신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는 씨드(SEED)의 아랍 호발라 대표가 나서 ‘저탄소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의 동력: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해 발표했고, 지속가능소비생산센터(CSCP) 우베 베버 팀장은 ‘지속가능소비생산과 순환경제: 개도국 중소기업의 경험’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분임 회의에서는 국내 및 해외 친환경 전문가와 관련업종 중소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관련 사례 및 향후 전략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확산을 위한 아셈 회원국간 정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은 단기적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친환경 혁신기술의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섹은 2010년 제8차 아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공식 인준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국제협력기관으로, 2011년 설립돼 운영 중이다. 현재 이노비즈협회 산하로 있으며, 이사장은 협회 성명기 회장이 맡고 있다.
 

김세종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부이사장이 20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한 아셈 회원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노비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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