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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113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33.0원으로 개장한 후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장 중 한 때 1139.6원까지 급등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1136원선에 안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기업과 외국은행 등에 대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장에 지정학적 위험 우려를 재부각시켰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순매도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 29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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