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단지 수주전]'財건축 특급' 반포 大魚...현대건설, 저 한강 물결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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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09-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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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의 클래스 뜻 담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 적용

  • 최고의 입주고객 자부심 높을 VVIP 서비스 및 커뮤니티 시설 제공

이달 27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 단지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적을 펼치고 있다. 이미지는 현대건설이 제안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사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받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사 선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대건설은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에이치((THE H)’ 브랜드 깃발을 꽂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곳에 하이엔드(High-end), '최상급 클래스'라는 뜻을 담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 브랜드를 적용하고 건물의 기본 뼈대인 골조·철골에서부터 내부 설계에 이르기까지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계에도 공을 쏟았다.  

안전한 아파트를 기본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디자인과 첨단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현대건설의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적 주거용 건축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000가구 이상 한강조망 가능···100년 트렌드 이끌 주거명작의 시작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100년 주택'이란 콘셉트로 구상한 뒤 세계적인 건축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설계사들과 협업해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단지 안팎의 설계, 맞춤형 평면 개발, 단지환경과 커뮤니티, 고급화된 맞춤 서비스, 첨단 및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한 곳도 빠짐 없이 현대건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계에 각별히 신경을 쏟았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타워형 구조로 전체 가구(5388가구)의 70%(최소 3000여가구)가 한강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강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고층건물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시키고 일부 저층건물은 한강변에 떠다니는 요트형태의 모습을 담아 생동감과 역동성을 살리고 존재감을 높였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단지내 지상공간은 예술 공원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조경시설과 수경시설을 선보인다. 프랑스 대표 조각가인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의 작품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경공간은 '왕가(王家)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조경시설과 수경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대표적인 숲(정원)으로는 서어나무숲을 들 수 있다. 서어나무는 울퉁불퉁 근육질 줄기가 뒤틀리며 올라가는 형태를 지니고 있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태를 지니고 있는 수종이다. 서어나무 숲 주변에는 한강을 축소해 놓은 듯한 수로와 연못, 분수 등도 함께 설치된다. 왕이 사랑했던 나무로 알려진 배롱나무 숲, 왕가를 상징하는 귀룽나무 숲과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궁궐에 많이 심었다는 회화나무 숲도 조성된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물결투시뷰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세계적 기술력으로 최고수준 '안전'과 '첨단' 선봬

현대건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진도8에 견디는 안전한 내진 등급의 아파트로 내구성에서는 최고 등급의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 전시를 대비한 비상 대피시설인 방호 특화도 선보인다. 비상 대피시설 계획은 정부 비상 대피시설에 준하는 구조를 적용해 만들어진다.

편리한 삶을 돕는 첨단기술도 선보인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 H+IoT 합성어)를 기존보다 향상된 기능으로 개선함으로써 음성인식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 어디에서든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홈로봇을 적용해 반포주공1단지 조합 가구에 1대씩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과 미세먼지 차단·제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중 미세먼지 감지 기술 고도화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가전기기 및 제어시스템을 통해 청정하고 건강한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하고 실외 상황이 나쁠 때에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반대일 경우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아파트 안에서의 막힘 없는 교통환경을 제공한다. 동선 및 교통 흐름의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 혼잡 예방 시스템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외부 교통상황 알림지원 시스템과 출퇴근 시간 대 진출부별 출차 예상시간을 표시에 차량을 분산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른 주차지원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하주차장 다이렉트 램프도 도입된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조감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VVIP 프라이빗 서비스에 최고급 커뮤니티 적용···마인드마크(Mindmark) 단지 조성

고급 주거단지로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것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서비스 분야의 전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인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컨시어지 서비스 세계1등 업체 '퀸터센셜리'가 입주자들에게 생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은 영국 왕실로부터 시작된 컨시어지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현재 35개의 자회사와 67개의 지점, 3만개가 넘는 제휴사를 갖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동안 대기 중인 상태로 운영한다. 퀀터센셜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포주공1단지 커뮤니티에 적용키로 했다.

단지 주거운영 부분에서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한남더힐, 서울숲 트리마제,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랜드마크단지 등을 주로 운영·관리하는 '타워피엠씨'와 손을 잡는다. 타워피엠씨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커뮤니티 컨설팅도 진행하고, 효율적인 유지,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관리비 제로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운영하는 조식서비스 및 강남성모병원 연계서비스, 시니어 헬스케어, 입주민 전용 THE H카드, KEB 하나은행의 VVIP 자산관리 서비스, 단지내 최초 프리미엄 독서실(토즈) 특화 등 양질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중앙통로에 위치해 2개동의 상부를 연결한 '골든게이트'를 축으로 좌우 각 블록에 배치된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 시설을 크게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와 '아케이드 커뮤니티'로 분류했다.

먼저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는 입주고객이 여가 문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64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리셉션과 라운지, 북카페·도서관, 레스토랑, 식물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등 10여개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아케이드 커뮤니티는 날씨와 상관 없이 모든 활동을 실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또한 대형 썬큰을 이용하여 자연 채광이 가능한 아케이트 몰(Mall)형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이곳에는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워터파크, 실내아이스링크장, 사우나, 볼링장, 탁구장, 스쿼시장, 테니스장 등 13가지의 스포츠시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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